
일본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온천(온센)은 단순한 목욕 이상의 문화적 의미를 지닙니다.
하지만 한국의 대중목욕탕 문화와 비슷하면서도 세밀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어, 미리 에티켓을 숙지하지 않으면 현지인들에게
실례를 범하거나 당황스러운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. 오늘은 일본 온천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입욕 전후 지켜야 할
매너와 문신 규정 등 필수 정보를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.
1. 입욕 전 필수 체크리스트: 문신(타투) 규정
일본 온천에서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'문신'입니다. 일본의 많은 온천은 전통적인 배경으로 인해 문신이 있는 사람의 입장을 제한해 온 역사가 있습니다.
- 최근 추세: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크기가 작은 타투는 '타투 커버 스티커'를 붙이면 허용해 주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
- 해결책: 문신이 크거나 걱정된다면 대중탕 대신 '가족탕(카시키리부로)'이나 개인탕이 딸린 객실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.
2. 탈의실 및 입욕 전 매너
탕에 들어가기 전, 가장 기본이 되는 예절은 몸을 깨끗이 씻는 것입니다. 일본에서는 이를 '카케유'라고 하며, 타인에 대한 배려의
시작으로 여깁니다.
| 항목 | 상세 에티켓 |
|---|---|
| 입욕 전 세척 | 샤워 시설에서 몸을 완전히 씻은 후 탕에 입장합니다. |
| 수건 사용 | 작은 수건은 머리 위에 두거나 탕 밖에 둡니다. (탕 내부 반입 금지) |
| 머리카락 | 긴 머리는 묶어서 물에 닿지 않도록 관리합니다. |
3. 온천을 더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

일본 온천수는 성분이 강한 경우가 많아 올바른 방법으로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. 입욕 시간은 한 번에 10~15분 정도가 적당하며, 너무 오래 머무를 경우 '유아타리(온천 기운에 몸이 상하는 것)'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
또한, 입욕 후에는 가볍게 물기를 닦고 탈의실로 이동해야 바닥이 젖지 않아 다른 이용객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습니다.
온천 후 마시는 시원한 병 우유나 차는 수분 보충뿐만 아니라 일본 온천 여행의 소소한 재미이기도 합니다.
4. 마치며
일본의 온천 문화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. 조금 복잡해 보일 수 있는 규칙들이지만, 이를 지키는 것
자체가 현지 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는 과정입니다. 오늘 정리해 드린 에티켓을 참고하여 더욱 편안하고 즐거운 온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.